경제

부산도시공사 신용 'AA+' 유지…대규모 투자에 재무부담 확대

  • 상반기 매출·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감소
  • 한신평 "부산시 지원 가능성에 재무융통성 유지"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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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가 대규모 신규 사업 투자로 재무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3일 한국신용평가는 부산도시공사의 특수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보고서에서 영위 사업의 공공성과 부산광역시의 지원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나, 신규 투자에 따른 재무부담 확대를 주요 평가 요소로 꼽았다.

부산도시공사의 올해 상반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매출액은 2073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3606억원보다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54억원에서 133억원으로 감소했다. 한국신용평가는 수익성이 양호했던 사업장들이 지난해 순차적으로 준공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사업 추진으로 차입금 규모는 늘어나는 추세다. 총차입금은 올해 6월 말 기준 9053억원이며 부채비율은 83.2%를 기록했다. 2024년 센텀2지구 등 신규 부지 매입 과정에서 순차입금이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에코델타시티 공공주택건립사업 용지 취득으로 자금 소요가 확대됐다.

현재 부산도시공사는 센텀2 도시첨단산업단지(사업비 2조411억원), 에코델타시티 친수구역(1조496억원), 에코델타시티 공공분양주택(1조3361억원)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국신용평가는 보고서를 통해 "대규모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관련 투자 소요로 인한 재무부담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부산시의 공공사업을 수행하는 정책대행기관으로서 유사시 부산시의 지원 가능성이 재무융통성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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