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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도 뚫는 '치명적 닭 바이러스'…진화의 비밀 풀었다

백신도 뚫는 '치명적 닭 바이러스'…진화의 비밀 풀었다

미국 공동 연구팀이 닭에게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백신을 무력화하며 진화하는 유전적 비밀을 풀어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와 미국 농무부(USDA) 공동 연구팀은 3일(현지시간) 닭 마렉병 바이러스의 독성을 강화하는 유전자 변이 10개를 특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실렸다. 마렉병은 전염성이 높은 헤르페스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며 감염된 닭에게 종양과 마비를 일으킨다. 사람에게는 전파되지 않지만, 가금류 농장 전체로 빠르게 확산해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다. 1970년대부터 백신이 널리

IT/과학|랑펀미디어|08-03 20:36
말 끊어도 다 알아듣는다…오픈AI, '실시간 음성 AI' 공개

말 끊어도 다 알아듣는다…오픈AI, '실시간 음성 AI' 공개

오픈AI가 사용자가 말을 하는 도중에도 듣고 동시에 답변할 수 있는 새로운 실시간 음성 인공지능(AI) 시스템 'GPT-라이브'를 공개했다. 오픈AI는 3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3세대 음성 시스템인 GPT-라이브의 기술적 구조를 설명했다. 이 시스템의 핵심은 AI가 사람처럼 동시에 듣고 말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풀-듀플렉스' 모델이다. 이는 사용자가 말을 마치면 AI가 답변을 시작하는 기존의 순차적 대화 방식의 한계를 극복한 것이다. 이전 시스템은 사용자의 발언 종료를 감지하는 별도 장치에 의존해 대화가 끊기거나

IT/과학|랑펀미디어|08-03 20:36
AI가 실험하고 로봇이 옮긴다…'꿈의 신소재' 개발 속도전

AI가 실험하고 로봇이 옮긴다…'꿈의 신소재' 개발 속도전

미국 조지아 공대가 인공지능(AI)과 로봇을 활용해 신소재 개발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클라우드 연구소'를 주도한다. 조지아 공대는 3일(현지시간) 미 국립과학재단(NSF)으로부터 1810만달러(약 275억원)를 지원받아 '첨단 제조 및 재료를 위한 국립 클라우드 연구소'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소는 전국의 연구자들이 조지아 공대의 첨단제조실증시설(AMPF)에 원격으로 접속해 실험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연구자가 온라인으로 실험 목표와 절차를 입력하면, 연구소의 AI가 최적의 실험 계획을 짜고 로봇이

IT/과학|랑펀미디어|08-03 20:36
스미스소니언, 하와이 꿀먹이새 '가계도' 완성…멸종의 비밀 풀다

스미스소니언, 하와이 꿀먹이새 '가계도' 완성…멸종의 비밀 풀다

미국 스미스소니언 연구팀이 멸종된 종을 포함한 하와이 꿀먹이새 전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최초의 '가계도'를 완성했다. 스미스소니언 국립동물원·보존생물학연구소(NZCBI)와 국립자연사박물관 과학자들은 3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유럽인들이 하와이 제도에 도착한 1778년 이후 존재했던 것으로 알려진 모든 꿀먹이새 종을 대상으로 했다. 하와이 꿀먹이새는 단일 조상에서 60종 이상으로 빠르게 분화해 '적응방산'의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하지만 현재는 서식

IT/과학|랑펀미디어|08-03 19:34
"무한 복제·재조합"…포도 노균병, 무서운 적응력의 비밀 풀렸다

"무한 복제·재조합"…포도 노균병, 무서운 적응력의 비밀 풀렸다

전 세계 포도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노균병균이 유전자를 끊임없이 복제하고 재배열하는 방식으로 포도의 저항성을 무력화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중국 농업과학원 식물보호연구소 주도 공동 연구팀은 3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원예 연구'(Horticulture Research)에 포도 노균병균의 고품질 유전체(게놈)를 완전 해독해 이 같은 적응 기작을 규명했다고 발표했다. 포도 노균병균 '플라스모파라 비티콜라'는 살균제에 빠르게 내성을 키우고 저항성 포도 품종을 반복적으로 감염시키는 등 뛰어난 적응 능력으로 악명이 높다. 하지만

IT/과학|랑펀미디어|08-03 19:34
"빛으로 빛을 제어한다"…1000조분의 74초만에 방향 전환

"빛으로 빛을 제어한다"…1000조분의 74초만에 방향 전환

1000조분의 1초보다 짧은 시간에 빛의 경로를 바꾸는 신기술이 개발됐다. 미국 캘리포니아공대(Caltech)가 주도하고 UC버클리, 텔아비브대 등이 참여한 공동 연구팀은 74펨토초(1000조분의 74초) 만에 빛의 방향을 조종하는 '메타표면' 기술을 개발했다고 3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에 발표했다. 이 기술의 핵심은 빛의 파장보다 작은 실리콘 나노 구조물로 덮인 초박막 광학 표면인 메타표면이다. 이 표면에 짧은 레이저 펄스를 쏘면 실리콘의 광학적 특성이 아주 짧은 순간 변하게 된다. 연구팀은 정교하게

IT/과학|랑펀미디어|08-03 19:34
따뜻한 겨울에도 복숭아 '풍년'…기후변화 맞설 DNA 마커 개발

따뜻한 겨울에도 복숭아 '풍년'…기후변화 맞설 DNA 마커 개발

기후변화로 겨울이 따뜻해져도 안정적으로 복숭아를 수확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복숭아 품종의 '저온 요구량'을 95% 이상의 정확도로 예측하는 DNA 마커가 개발됐다. 중국 장쑤성 농업과학원 과수연구소와 난징농업대학 공동 연구팀은 복숭아의 저온 요구량을 예측하는 DNA 기반 마커를 개발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원예 연구'(Horticulture Research)에 게재됐다. 복숭아나무는 겨울철 일정 시간 이상 저온에 노출되어야만 봄에 정상적으로 잠에서 깨어나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다. 이를

IT/과학|랑펀미디어|08-03 19:34
빛의 소용돌이를 모서리에 가뒀다…차세대 광자칩 '성큼'

빛의 소용돌이를 모서리에 가뒀다…차세대 광자칩 '성큼'

빛의 안정성과 데이터 전송 용량을 동시에 높인 차세대 광자칩 핵심 기술이 개발됐다. 국제 공동 연구팀은 프랙탈 구조를 이용해 빛을 특정 지점에 가두는 '위상 코너 상태'와 대용량 데이터 전송에 유리한 '광학 소용돌이'를 세계 최초로 결합하는 데 성공했다고 3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게시판'(Science Bulletin)에 발표했다. 위상 코너 상태는 광자 격자의 모서리에 빛을 고정해 외부 충격이나 구조적 결함에도 신호 손상을 막는 안정성이 특징이다. 광학 소용돌이는 빛이 나선형으로 회전하며 나아가 더 많은 데이터를

IT/과학|랑펀미디어|08-03 19:34
수천년 전 조상의 '이 유전자', 코로나 중증도 갈랐다

수천년 전 조상의 '이 유전자', 코로나 중증도 갈랐다

코로나19 중증도가 사람마다 다른 이유가 수천 년에 걸친 인류의 진화 역사와 관련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 돈사이프 칼리지와 하워드대 공동 연구팀은 3일(현지시간) 특정 면역 유전자의 진화 과정이 오늘날 질병 감염 반응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이탈리아인 약 4000명의 유전 데이터를 분석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연구팀은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4개 유전자(IL-4, TLR2, CCL2, SLC11A1)의 진화 역사를 추적했다. 이 유전자들은 수천 년간 인류가 겪은 감

IT/과학|랑펀미디어|08-03 19:01
1나노미터 분자 소자 1000개 '착착'…MIT, 새 공정 개발

1나노미터 분자 소자 1000개 '착착'…MIT, 새 공정 개발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연구진이 차세대 반도체의 핵심인 분자 전자소자를 손상 없이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공정 기술을 개발했다. MIT 연구팀은 3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에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기술은 기존 반도체 공정과 분자 단위의 자가 조립 기술을 결합해 분자 소재의 손상을 원천적으로 막는다. 분자는 차세대 전자소자를 만들 수 있는 가장 작은 구성 요소로 주목받아 왔다. 하지만 기존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사용하는 화학물질이나 공정 방식은 섬세한 분자 구조를 쉽게

IT/과학|랑펀미디어|08-03 1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