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자살예방, 정부와 민간 손잡았다…'사회 공동 책임'

  • 제9차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 개최
  • 제6차 자살예방기본계획 공유, 협력 방안 모색
보건복지부 로고. /랑펀미디어
보건복지부 로고. /랑펀미디어

보건복지부가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민간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보건복지부는 3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제9차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회에는 정부 6개 부처와 종교계, 재계, 노동계 등 사회 각 분야 43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날 회의에는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 등 3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10월 발표된 '제6차 자살예방기본계획(2026~2030)'의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민관협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6차 기본계획은 자살예방을 정부만의 과제가 아닌 사회 공동의 책임으로 인식하고, 사회 각 분야의 참여와 협력을 확대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회의에서는 민간 분야별 사업 성과도 공유됐다. 종교계는 명상·기도를 활용한 자살 유족 지원, 재계와 노동계는 근로자 마음 건강 증진 활동, 언론계는 자살예방 보도준칙 준수 노력 등을 소개했다. 학계는 심리치유 프로그램과 생명존중 인식개선 학술활동 등을 추진했다.

정부는 최근 자살 사망자 수가 전년 같은 달 대비 11개월 연속 감소하는 등 긍정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민관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자살예방은 우리 사회 모든 구성원이 함께 책임지고 실천해야 할 과제"라며 "제6차 자살예방기본계획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긴밀하게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의 의견과 제언을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는 '자살예방법'에 근거해 2018년부터 운영된 민관협의체다. 공동위원장은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과 최종수 유교 성균관장이 맡고 있다.

목록으로

이런 기사도 있어요

어떤 기사가 필요하신가요?

우리 뉴스룸에 맞는 구독·활용 방법을 함께 이야기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