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주민 "한강버스 허위사실 공표 오세훈 엄정 수사해야"
- 경찰 고발인 조사 출석…감사원 공문 왜곡 지적
- 공소시효 12월 3일까지…신속 수사 촉구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한강버스 관련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으며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서울남대문경찰서에 오세훈 서울시장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한 고발인으로서 조사를 받고 왔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오세훈 시장은 2025년 11월 20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한강버스 관련 질문을 받자, 감사원으로부터 국회 행안위에서 요청한 감사도 남아 있어 추가 감사를 해줄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발언했다"며 "그러나 감사원이 서울시장 앞으로 보낸 공문에 적힌 각하 사유는 서울시 자체 감사기구인 감사위원회에서 직접 처리가 가능하다는 이유뿐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 청구에 따른 별도 감사가 진행 중이라는 내용은 어디에도 없었다"며 "서울시는 이제 와서 감사 경위를 설명한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하지만 시의회 회의록과 공개된 생중계 영상에는 오세훈 시장이 감사원에서 그런 답변을 받았다고 말하고, 그 답변에 난감해했다고 이야기한 사실이 명확하게 남아 있다"고 비판했다.
후보 등록일 발언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박 의원은 "오 시장은 2026년 3월 17일 지방선거 후보 등록을 발표한 날, 부실한 선박 제조업체 선정 등과 관련된 의혹을 포함한 한강버스 관련 의혹이 국회의 요청으로 진행된 감사원의 감사를 통해 말끔하게 해소됐다고 밝혔다"며 "그러나 해당 감사에서 감사원은 리베이트 관련 의혹을 전혀 다루지 않았고 오 시장 본인이 감사를 청구했던 가덕중공업 선정 문제도 판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비리 문제를 보고받고 수사 의뢰까지 지시했던 시장이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았을 것"이라며 "선거를 앞둔 시기에 행해진 허위사실 공표는 유권자의 판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공소시효는 12월 3일까지로 이제 한 달여밖에 남지 않았다"며 "어렵게 밝혀낸 진실이 공소시효에 묻히는 일이 없도록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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