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메탄가스 줄인 '감탄' 벼…생산자·소비자 함께 수확

  • 농촌진흥청, 파주서 현장 간담회 열고 의견 수렴
  • 2027년까지 유기재배 지침서 마련해 보급 예정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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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생산자, 소비자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형 벼 품종인 '감탄'을 직접 수확하고 유기농업의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10월 31일 경기 파주시 한살림 디엠지(DMZ) 평화농장에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감탄 벼 유기재배 현장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행사에는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식량과학원 관계자를 비롯해 한살림 운영진, 소비자, 파주시 친환경협회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감탄' 벼를 직접 베고 탈곡하는 체험을 했으며, '감탄' 쌀로 지은 밥을 시식했다. 이들은 '감탄' 벼 유기재배 연구 현황을 살피고 재배 과정의 어려움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감탄'은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품종이다. 일반 벼보다 메탄 발생량이 적고, 비료 사용량을 줄여도 수량 감소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감탄' 벼의 유기재배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올해부터 4개 지역에서 현장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파주, 아산, 곡성, 창녕의 우수 농가와 협력해 지역별 생육과 수량, 문제점 등을 파악 중이다.

농촌진흥청은 현장 실증 결과와 농가 의견 등을 종합해 2027년까지 '감탄' 벼 유기재배력과 재배 지침서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후 친환경 벼 재배단지를 중심으로 관련 기술을 보급할 예정이다.

장철이 농촌진흥청 재생유기농업과장은 "농업인의 재배 경험과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농가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감탄' 벼 유기재배 기술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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