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농산물값 내렸지만…10월 소비자물가 2.8% 상승

  • 농축수산물 1.7% 하락, 석유류·가공식품은 상승
  • 생활물가지수 2.6% 올라 체감 물가 부담 여전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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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수산물 가격이 하락했음에도 가공식품과 석유류 등이 오르면서 지난 10월 소비자물가가 2.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같은 달보다 2.8% 올랐다. 이는 전월 상승률(2.9%)보다 0.1%포인트 낮은 수치다.

품목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은 전년 동월 대비 1.7% 하락했다. 작황 호조 등으로 농산물이 7.5% 내리며 물가 안정에 기여했다.

반면 공업제품은 4.4% 상승했다.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석유류가 14.9% 올랐고, 가공식품도 업계 가격 인상 등으로 2.9% 상승했다.

개인서비스는 3.3% 올랐다. 외식 서비스가 2.9% 상승하며 오름폭이 커졌고, 외식 제외 개인서비스는 3.6% 상승하며 전월(4.3%)보다 상승세가 둔화됐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2.8% 상승해 9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출 비중이 높은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2.6% 올라 전월(2.5%)보다 상승 폭이 소폭 커졌다. 신선식품지수는 신선채소 가격이 크게 내리면서 6.2% 하락했다.

정부는 석유제품 최고가격제를 통해 10월 물가 상승률을 0.8%포인트 낮추는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정부는 "민생밀접 품목을 집중 관리하고 김장철 등 동절기 대비 주요 농축수산물 수급 위험 요인을 점검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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