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특수선 적자에도…한화오션, 美 해군 함정 뚫었다
- 3분기 특수선 부문 706억원 적자 기록
- 자회사 통해 중형상륙함 1척 수주
한화오션이 미국 해군 중형상륙함(LSM)을 수주하며 특수선 사업의 반등 기회를 마련했다.
3일 대신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 'Hanwha Defense USA'는 미 해군 중형상륙함 1척을 2억6900만달러에 수주했다. 해당 선박은 한화필리조선소에서 건조하며, 추가 3척의 건조 옵션도 포함됐다. 착공은 2027년 4분기로 예정됐다.
한화오션의 2026년 3분기 실적은 매출 3조4139억원, 영업이익 485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9%, 영업이익은 104.8% 증가한 수치다.
상선 부문은 17.4%의 이익률을 기록하며 실적을 방어했다. 반면 특수선 부문은 고정비 부담과 일부 프로젝트의 예정원가 상승 등으로 706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해양 부문은 기존 프로젝트 정산 과정에서 이익이 개선됐다. 한화오션은 연내 태국 호위함 계약 완료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증권은 한화오션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10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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