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포스코퓨처엠,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고객사 보상금에 영업익 5배
- 3분기 매출 8348억원, 영업이익 821억원 기록
- 4분기 LFP 양극재 전환라인 가동, 이익 개선 기대
포스코퓨처엠이 양극재 물량 회복과 고객사로부터 받은 일회성 보상금에 힘입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3일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의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8348억원, 영업이익은 821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 7570억원과 영업이익 179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으며, 전 분기 대비로는 207.8% 급증했다. 고객사의 물량 미이행에 따른 보상금 수취가 실적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에너지소재 부문은 매출 4596억원, 영업이익 518억원을 기록했다. N87 양극재 판매 확대, 포드 및 얼티엄셀즈향 공급 재개, 2분기 이연 물량 반영 등으로 판매량이 전 분기 대비 두 자릿수 회복세를 보였다.
4분기에는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전환라인 가동이 시작되며 이익 체력 개선이 예상된다. 포스코퓨처엠은 포항 2공장의 LFP 전환라인(2만톤)을 4분기 가동하고, 2027년 상반기까지 10만7000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대신증권은 LFP 양산이 2027년 본격적인 납품으로 이어지며 손익 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음극재 사업 역시 4분기 해외 고객사 판매 증가와 국내 셀 제조사 물량 회복이 기대된다.
한편 대신증권은 포스코퓨처엠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기존 23만원에서 20만원으로 13% 하향 조정했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리튬가 하락을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낮췄다"면서도 "LFP 전환라인 가동에 따라 이익체력 회복 가시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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