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포스코인터내셔널, 3분기 영업익 4007억…'분기 최대' 재경신

  • 에너지·팜 사업 호조에 3분기 연속 '깜짝 실적'
  • 4분기는 설비 정비 집중으로 이익 감소 전망
포스코인터내셔널 로고. /랑펀미디어
포스코인터내셔널 로고. /랑펀미디어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에너지 및 소재 사업 호조에 힘입어 합병 이후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3일 유진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9조270억원, 영업이익은 400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24% 증가한 수치다.

에너지 사업 부문이 실적을 이끌었다. 발전 부문은 계통한계가격(SMP) 상승과 정비비 감소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852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호주 세넥스(SENEX)는 판매량 확대로 106% 늘어난 551억원을, 미얀마 가스전은 유가 상승이 반영돼 9% 증가한 980억원의 영업이익을 각각 달성했다.

소재 사업에서는 인도네시아 팜 사업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팜 사업은 정제법인 상업 가동 등의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454% 급증한 83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구동모터코아 사업은 전기차(EV) 수요 둔화에도 고수익 모델 비중 확대로 흑자를 유지했다.

다만 4분기 실적은 다소 주춤할 전망이다. 유진투자증권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4분기 매출액을 8조4230억원, 영업이익을 3060억원으로 예상했다. 발전 및 가스전 설비 정비가 집중되면서 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진투자증권은 4분기 일시적인 이익 감소에도 구조적 성장 요인은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11월 북미 셰일가스 자산 거래가 종결되고, 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이익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20년 장기계약을 맺은 미국 셰니에르 에너지의 첫 LNG 물량 선적이 10월 시작되는 등 에너지 밸류체인 확장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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