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삼성SDI와 6조 계약…포스코퓨처엠, LFP 양극재 '질주'
- 3분기 영업이익 821억원, 시장 전망치 4배 넘어
- SK온·LG엔솔과도 공급 협력…LFP 사업 본격화
포스코퓨처엠이 일회성 이익으로 3분기 시장 전망을 크게 웃도는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국내 배터리 3사와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공급 계약을 구체화하며 사업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3일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의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 8348억원, 영업이익 82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전망치였던 영업이익 179억원을 큰 폭으로 웃도는 수치다.
양극재 판매량이 고객사 미이행 보상금과 재고 비축(Restocking)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17% 증가한 것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다만 4분기 영업이익은 일회성 보상금 효과가 사라지면서 181억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포스코퓨처엠은 최근 국내 배터리 셀 3사와 LFP 양극재 공급 협력을 구체화하고 있다. 지난 10월 삼성SDI와 약 6조515억원 규모의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9월에는 SK온과 1조742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맺었으며, 10월 말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양·음극재 공급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회사는 LFP 양극재 공급을 위해 포항 공장 일부 라인을 전환했으며, 내년 5월까지 총 10만5000톤의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기존 라인을 전환해 투자비 절감과 건설 기간 단축 효과를 보고 있다.
키움증권은 보고서에서 "단기적으로는 시장이 LFP 양극재 사업에 집중하고 있으나, 음극재 사업부 가치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는 29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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