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한-불가리아, 7년 만에 경제공동위…방산·원전 협력 강화
- 코즐로두이 신규 원전 사업 긴밀 협력 합의
- 우리 기업 활동 여건 개선 등도 논의
한국과 불가리아가 7년 만에 경제공동위원회를 재개하고 방산·원전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3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종한 경제외교조정관은 2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크라시미르 야키모프 경제투자산업부 차관과 '제3차 한-불가리아 경제공동위'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2019년 서울에서 열린 2차 회의 이후 7년 만이다.
양측은 교역·투자, 방산, 원전·에너지, 교통·인프라, 과학기술·디지털 등 상호 관심 분야에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양국은 전략적 협력사업인 코즐로두이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 사업에는 현대건설이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고 있다.
우리 측은 불가리아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행정절차 간소화 등 기업 활동 여건 개선에 대한 불가리아 측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불가리아의 국방 현대화 및 교통망 현대화 사업에서 상호 호혜적인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 과학기술 및 디지털 분야의 교류와 협력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우리 측은 유럽연합(EU)의 산업가속화법 등 경제입법 추진 과정에서 한국이 역내산 요건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불가리아 측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박 조정관은 알렉산더 풀레프 부총리 겸 경제투자산업부장관, 크리스토 폴렌다코프 외교부 차관을 각각 면담하고 양국 관계와 실질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런 기사도 있어요
어떤 기사가 필요하신가요?
우리 뉴스룸에 맞는 구독·활용 방법을 함께 이야기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