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영국 장애수당 수급자 60% "재심사 스트레스"
- 영국 노동연금부 2011명 설문조사 결과
- 응답자 74% "개인 맞춤형 양식 필요"
영국의 장애인 대상 복지수당 수급자 10명 중 6명은 지원금 재심사 과정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국립사회연구센터(NatCen)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개인독립수당(PIP) 수급자 201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59%가 다가오는 재심사에 대해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답했다. 걱정된다는 응답과 압도당하는 느낌을 받는다는 비율도 각각 48%와 42%를 기록했다.
수급자들은 특히 서류 작성 과정에서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응답자의 63%가 서류 작성 시 스트레스를 받았으며 절반 이상인 51%는 예상보다 서류 작업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밝혔다.
심사 과정 자체에 대한 불만도 높았다. 대면 및 전화 심사를 받은 수급자의 54%가 스트레스를 호소했으며 69%는 심사 참여를 위해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74%는 개인의 상황에 맞춘 서류 양식이 도입되면 심사 과정이 수월해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정신 건강 질환을 앓고 있는 수급자일수록 심사 과정에서 느끼는 부담감이 더 큰 것으로 파악됐다.
영국 노동연금부(DWP)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심사 과정을 디지털화하는 등 서비스 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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