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세포외소포, 암·뇌질환 치료 열쇠 되나…세계 석학 총집결
- 세포 간 통신부터 치료제 개발까지 논의
세포 사이에서 단백질, 유전 물질 등을 운반하는 '세포외소포'의 의학적 잠재력을 논의하기 위해 세계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오는 11월 12일부터 13일까지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제3회 세포외소포 표적화 세계 총회'가 열린다. 이번 총회에서는 세포 간 통신, 신경 퇴행, 면역, 암, 재생의학 분야에서 세포외소포의 역할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세포외소포는 세포보다 훨씬 작은 막 결합 입자로, 세포 간 생물학적 소통과 염증, 질병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과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학회에서는 세포외소포가 미토콘드리아, 미생물, 면역체계, 뇌를 어떻게 연결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에프라트 레비 등 과학자들은 세포외소포와 관련된 미토콘드리아 통신과 신경퇴행성 질환의 연관성을 발표한다. 레오 에벌 등 다른 연구자들은 박테리아 유래 소포와 파킨슨병 관련 숙주 반응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세포외소포가 질병을 유발하는 신호를 전달하는 과정도 다뤄진다. 졸트 바기는 뇌허혈 후 순환하는 세포외소포가 관상동맥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에마누엘라 루소는 암세포와 관련된 '라지 온코솜'이 종양 공격성에 기여하는 방식에 대한 연구를 발표한다.
세포외소포를 변형해 치료 분자를 운반하도록 하는 공학적 접근법도 주요 의제다. 피터 베이더, 다누 굽타 등은 세포외소포 공학, 조직 표적화, 핵산 전달 접근법에 대해 토론한다.
학회는 향후 연구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한 전략 토론으로 마무리된다. 연구자들은 생물학적 효과를 내는 세포외소포 구성 요소 규명, 재현성 개선, 안전성 및 효능 입증 등 남은 과제들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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