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FBI "바이낸스 60억달러 해킹, 북한 소행"…출금은 재개

  • 사상 최대 해킹 후 비트코인부터 정상화
  • 美 중간선거 앞두고 비트코인 7만7천달러 횡보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사상 최대 규모인 바이낸스 해킹 사건의 배후로 북한을 지목한 가운데, 바이낸스는 고객 자산 출금을 단계적으로 재개했다.

2일 유안타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FBI는 바이낸스에서 발생한 60억 달러 규모의 해킹 배후로 북한을 지목하고 관련 주소 차단을 요청했다. 보고서는 코인데스크를 인용해 바이낸스가 63억 달러 해킹 이후 비트코인을 시작으로 고객 출금을 재개했다고 전했다. 출금 정상화로 뱅크런(대규모 인출) 우려가 해소되면서 해킹 사태는 봉합 수순에 들어갔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금요일 급락 이후 7만7000달러대에서 횡보하며 바닥을 다지고 있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바이낸스가 출금을 재개하며 해킹은 봉합됐고, 레버리지 청산도 마무리돼 변동성이 진정됐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 대비 비중)는 60%를 돌파했다. 유안타증권은 이를 알트코인을 줄이고 비트코인에 머무는 방어적 움직임으로 풀이했다.

거시 경제 상황은 디지털 자산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는 인공지능(AI) 거품 우려로 나스닥 지수가 3.5% 급락하는 등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했다.

오는 3일(현지시간) 예정된 미국 중간선거 결과 역시 향후 2년간 암호화폐 관련 입법 방향을 결정할 주요 변수로 꼽힌다. 이 연구원은 "방향은 월요일 증시 재개와 선거 결과가 정할 것"이라며 "단기는 중립, 중기는 저평가와 제도권 편입을 근거로 강세를 유지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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