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송영길 "다나카 히토시 만나…저서 한글 번역 합의"
- 2002년 북일정상회담 주역 日 전 외무 심의관 예방
- 이와나미 서점 협의 거쳐 한국 출판 추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02년 북일정상회담을 이끌었던 다나카 히토시 전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을 만나 그의 저서 '터부를 파괴한 외교관'의 한국어 번역 출판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오후 연구실을 찾아가 다나카상을 만났다"며 "깊은 대화를 나누며 공감했다"고 전했다.
송 의원은 "북일 국교 정상화와 동북아 평화를 위해 노력하다가 납치문제를 국내정치에 이용한 아베 신조에 의해 정치적 희생양으로 공격을 받았던 다나카 히토시"라며 "작년 '터부를 파괴한 외교관'이란 책을 발간한 것을 알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책 내용을 파악하고 한글로 번역하여 출판하고 싶었다"며 "책 번역 문제를 합의하고 일본 출판사 이와나미(岩波書店)와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백아의 거문고 연주의 깊이를 알아준 종자기를 만난 것처럼, 보수우익 국가주의 물결이 판치는 일본에서 이런 분을 만나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는 것이 큰 기쁨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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