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계 과학수사 전문가 서울 집결…'AI 시대, 인간의 역할은'
- 경찰청, 4~5일 국제 CSI 컨퍼런스 개최
- AI 시대 과학수사관 고유 영역·역할 논의
경찰청이 인공지능(AI) 시대 과학수사관의 가치와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과학수사 학술 대회를 개최한다.
경찰청은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 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제12회 '국제 CSI 컨퍼런스'를 연다고 2일 밝혔다. 2015년부터 매년 열린 이 행사는 국내외 과학수사 전문가들이 최신 기법과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 주제는 '인공지능(AI) 시대, 과학수사관의 가치와 역할을 묻다'이다. AI가 과학수사에 빠르게 적용되는 환경 속에서 AI에 의존할 수 없는 과학수사관의 고유 영역과 역할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미국 AI 윤리 전문가 칸수 칸카, 인터폴 재난희생자 신원확인 담당관 찰스 라멘스 등 아시아, 미주, 유럽의 과학수사 전문가들이 강연에 나선다. 컨퍼런스는 누리집과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행사 첫날인 4일은 '과학수사의 날'로, 대한민국 과학수사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도 이뤄진다. 김장한 울산대 의대 교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화학과 음주연구실, 최하영 충북경찰청 경위가 과학수사 대상을 받는다.
또한 경찰청이 세계 최초로 과학수사 국제표준(ISO 21043-2) 인증기관이 되어 서울경찰청 과학수사 업무에 도입한 '과학수사관리시스템' 인증식도 열린다.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형사사법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과학수사관의 본질적 역할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학술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 시민을 위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5일에는 권일용 경찰청 과학수사 자문위원,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소장 등이 참여하는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드론 등 기술을 활용한 과학수사 홍보관과 체험관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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