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홍준표 "주식투자 단 한번도 안 해"…"증시 차분히 성장하길"

  • 과거 동료 변호사 벤처 사기 피해 고백
  • "주가지수 실물 경제에 부합되게 성장해야"
홍준표 전 대구시장 페이스북 캡쳐. /랑펀미디어
홍준표 전 대구시장 페이스북 캡쳐. /랑펀미디어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자신은 상장 주식을 단 한 번도 매수한 적이 없다고 밝히며 최근 증시 폭락에 따른 개인 투자자들의 피해에 우려를 표했다.

홍 전 시장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가 주식투자를 한번도 해본 일이 없다는 말은 증시에 상장된 주식을 단 한번도 사본 일이 없다는 뜻이다"라며 "주식투자를 할 정도로 여윳돈이 없었다는 뜻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과거 벤처 투자 사기 피해 경험을 언급했다. 그는 "2000.4 경 DJ정부때 동료 변호사에게 속아서 벤쳐 투자를 한 일이 있는데 그때는 벤쳐 광풍이 불던 때였다"며 "비상장 회사 지분을 1억3,000만원 투자하면 10배를 불려 준다기에 아내를 설득해 투자를 했지만 몽땅 날리고 제로가 된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홍 전 시장은 "당시 그 변호사가 서초동 변호사들을 속여 편취 해간 돈이 50억이 넘었다고 하는데 그때 속은 변호사들이 모두 남보기 창피해서 쉬쉬하고 끝낸 일이 있었다"며 "변호사가 사기 당했다고 소문 나면 변호사를 계속 할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후로도 나는 주식투자를 단 한번도 해본 일이 없다"고 덧붙였다.

최근 주식시장 상황에 대해서는 "요즘 증시가 폭락상태에 이르고 개미투자자들이 손해를 많이 보고 있어서 참 걱정이다"라며 "AI와 반도체 경기가 폭발 하여 주식시장이 일시 호황이지만 주가지수가 실물 경제에 부합되게 차분히 성장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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