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궐련형 전자담배, 1회 흡연만으로 심혈관 악영향
- 獨 연구팀 "혈관 기능 11% 감소"
- "일반 담배와 동일하게 규제해야"
궐련형 전자담배가 단 한 번의 사용만으로도 심혈관 기능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마인츠 대학 의료센터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유럽 예방 심장학 저널'에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연구팀은 건강한 흡연자 30명을 대상으로 8~12분 동안 궐련형 전자담배 2개비를 사용하게 한 뒤 신체 변화를 측정했다.
측정 결과 참가자들의 혈관 기능은 11% 떨어졌고, 수축기 혈압은 약 3포인트 상승했다.
혈액 세포에서 DNA가 손상된 징후도 발견됐다.
레아 스트롬 연구원은 "이번 결과는 궐련형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심혈관계에 덜 해롭다는 주장에 의문을 제기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청소년을 니코틴 중독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궐련형 전자담배도 일반 담배와 동일한 수준으로 규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기사도 있어요
어떤 기사가 필요하신가요?
우리 뉴스룸에 맞는 구독·활용 방법을 함께 이야기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