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궐련형 전자담배 2개비에 혈관 기능 11% 저하

  • 독일 연구팀, 흡연자 30명 대상 실험
  • 수축기 혈압 상승·DNA 손상 징후 확인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궐련형 전자담배가 심혈관 기능에 즉각적인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마인츠 대학병원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유럽 예방 심장학 저널'에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연구팀은 건강한 흡연자 30명을 대상으로 8~12분 동안 궐련형 전자담배 2개비를 사용하게 한 뒤 신체 변화를 측정했다.

그 결과 실험 참가자들의 혈관 기능이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축기 혈압은 약 3포인트 상승했으며 혈액 세포에서 DNA 손상 징후도 확인됐다.

레아 스트롬 연구원은 "이번 결과는 궐련형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심혈관계에 훨씬 덜 해롭다는 주장에 의문을 제기한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청소년의 니코틴 중독을 막기 위해 궐련형 전자담배도 일반 담배와 동일한 수준으로 규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궐련형 전자담배가 건강에 미치는 장기적인 위험을 파악하기 위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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