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민전 "의원 입 막고 의장은 해외로…국회의 민낯"
- 우원식 전 국회의장 순방비 83억 지적
- 이진숙·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 추진 비판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사무처 국정감사에서 야당의 동료 의원 제명 촉구 결의안 추진과 우원식 전 국회의장의 해외 순방비 지출을 거론하며 국회 운영의 문제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정부 예산은 생수도 마실 수 없게 잘라놓고, 국회의장은 해외로 나다녔는가"라며 "국회사무처 국정감사에서 현재 국회의 민낯을 따져 물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1979년 김영삼 의원 제명 이후, 국회는 동료 의원 제명을 쉽게 꺼내지 않았다"며 "그런데 지금의 국회는 이진숙 의원에 이어 김태규 의원까지, 발언을 문제 삼아 제명 촉구 결의안을 밀어붙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듣기 싫은 말은 제명으로 막겠다는 것인가"라며 "상임위원장 독식부터 필리버스터 마이크 차단까지, 모두 민주화 이후 민주당이 다수당이 된 21대와 22대 국회에서만 벌어진 일이다"라고 주장했다.
우 전 의장의 재임 시절 해외 순방과 관련한 예산 집행 문제도 비판했다. 김 의원은 "대통령실과 검찰, 감사원의 특수활동비는 다 잘라놓았다"며 "우원식 전 의장은 해외 순방비로만 83억, 역대 국회의장 중 제일 많이 썼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심지어 모든 순방을 배우자와 함께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끝으로 "의원의 입은 막고, 의장은 해외로 나간 국회"라며 "이것이 현재 국회의 민낯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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