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한-몽골 '황금시대' 가속…CEPA 조기 서명 추진
- 핵심광물·인프라 등 실질 협력 강화
- 8년 만에 보건 협의체 재개도 합의
한국과 몽골이 제10차 공동위원회를 열고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의 조기 서명을 추진하는 등 실질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는 30일 김진아 제2차관이 서울에서 바트투무르 엥흐바야르 몽골 내각사무처 장관과 제10차 한-몽골 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7월 한-몽골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지난 7월 이재명 대통령의 몽골 국빈 방문으로 '한-몽골 황금 시대'의 동력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이를 토대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 있게 발전시키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7월 정상회담에서 원칙적으로 타결된 한-몽골 CEPA의 조기 서명 방안이 논의됐다. 교역·투자, 핵심광물, 교통·인프라, 도시개발 등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김 차관은 그린벨트 사업을 비롯해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등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서도 협력을 구체화하자고 제안했다.
양측은 8년 만에 차관급 보건 협의체를 재개한 것을 평가했다. 의료인 양성, 암 예방, 의약품 공급망 등 보건·의료 분야 협력을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인적 교류 활성화를 위해 교육·문화·관광 및 영사 분야 협력도 강화한다. 양국 외교부와 출입국 당국 간 '2+2 영사·출입국 대화'를 신설해 관련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양측은 지난 7월 체결된 운전면허 상호인정 협정과 10월 29일부터 시행된 운전면허 학과시험 자국어 응시 제도를 높이 평가했다. 앞으로도 양국 국민의 상호 방문 편의와 안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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