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농진청 전문가들, 남수단 한빛농장서 'K-농업' 전수

  • 벼·옥수수 재배부터 양계 기술까지 맞춤형 지도
  • 현지 주민 자립 돕는 농업 지원 활동 협력 강화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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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농업 전문가들이 아프리카 남수단에 주둔 중인 한빛부대를 방문해 현지 맞춤형 농업 기술을 전수했다.

30일 농촌진흥청은 소속 농업 전문가 3명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남수단재건지원단(한빛부대) 21진을 방문해 농업·양계 분야 기술 지도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농촌진흥청과 한빛부대가 협력해온 현지 농업기술 성과를 확인하고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이뤄졌다.

방문단은 남수단 종글레이주 보르에 위치한 한빛농장에서 벼와 옥수수 등 주요 작물의 생육 상태와 재배 환경을 점검했다. 이들은 농장 근무자들에게 파종 시기, 관개·배수, 병해충 관리 등 농장 운영 전반에 대한 맞춤형 기술 자문을 제공했다.

한빛농장 근무자들은 높은 기온, 불규칙한 강수, 병해충 등 현장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방문단은 아프리카 지역에서 축적한 농업기술 경험을 바탕으로 문제 원인을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방문단은 양계 기술 지원을 위해 케냐산 산란계 종란 100여 개를 기증했다. 또한 닭의 성장 단계별 사료 관리, 계사 위생, 질병 예방 등 양계 관리 기술도 전달했다.

이와 함께 한빛직업학교 농업 교실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기초 농업기술 강의도 진행했다. 강의 내용은 작물 특성에 따른 재배 관리, 종자 선택, 토양 관리 등이었다.

이정대 한빛부대장(육군 대령)은 "농촌진흥청 전문 기술과 한빛부대 현장 경험을 결합해 현지 주민들의 자립을 돕는 농업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경희 농촌진흥청 국외농업기술과장은 "남수단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농업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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