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찬대 인천시장 "인현동 화재참사 27년 만에 첫 공식 사과"

  • 1999년 57명 숨져…"행정이 제 할 일 안 한 참사"
  • "27년 만에 첫 사죄, 너무 늦었다…유가족 곁에 설 것"
박찬대 인천시장 페이스북 캡쳐. /랑펀미디어
박찬대 인천시장 페이스북 캡쳐. /랑펀미디어

박찬대 인천시장이 1999년 57명의 청소년이 목숨을 잃은 인현동 화재참사와 관련해 사건 발생 27년 만에 인천시를 대표해 공식 사과했다.

박 시장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999년 10월 30일, 인천 중구 인현동 화재참사로 쉰일곱 명의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다"며 "행정이 제 할 일을 하지 않아 일어난 사회적 참사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도 지난 27년 동안 그날을 기억하고 추모해 온 것은 유가족들이었다"며 "27년 만에 처음으로 인천시를 대표해 공식으로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너무 늦었다"며 "유가족과 시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제 인현동 화재참사는 인천 모두의 기억이다"라며 "매년 10월 30일, 인천시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유가족 곁에 서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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