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은퇴 봉사견 의료비 부담 던다…전담 지원센터 설립
- 공공거점 동물병원 지정 등 지원 강화
- 농식품부, 검역탐지견 홈커밍데이서 밝혀
정부가 검역탐지견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봉사동물의 은퇴 후 삶을 위해 전담 지원센터를 설립하고 공공거점 동물병원을 지정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축산검역본부는 30일 영종도 검역탐지견센터에서 '제4회 검역탐지견 홈커밍데이'를 열고 이 같은 지원 강화 방안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은퇴 검역탐지견 11마리와 입양 가족들이 참석했으며, 간담회에서 입양 가족들은 의료비 부담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이에 농식품부는 은퇴 봉사동물 전담 지원센터를 설립해 노화나 질병 등으로 입양이 어려운 동물은 국가가 평생 보호하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센터는 은퇴견의 재사회화와 입양 지원도 전담한다.
또한 안정적인 진료 체계 구축을 위해 공공거점 동물병원을 지정할 계획이다. 우선 강원대, 충북대, 충남대, 전남대 등 4개 대학 동물병원과 시범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정부는 2024년부터 동물의료·산업협회와 협력해 입양 가족에게 진료비, 사료비 등을 할인해주고 있다. 올해 4월부터는 연간 최대 100만원의 입양비를 지원하는 사업도 시행 중이다.
현재 군견, 경찰견, 구조견 등 국가봉사동물은 6개 부처에서 약 1100마리가 활동하고 있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실장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국가봉사동물이 은퇴 후 그에 걸맞은 예우와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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