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주민 삶 바꾼 '최고 복지도시'는? 대구·경기 등 44곳 선정

  • 복지부, 2025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우수 지자체 발표
  • 대구·경기·순천·진천·사상 5곳 대상 수상
보건복지부 세종청사. /랑펀미디어
보건복지부 세종청사. /랑펀미디어

보건복지부가 2025년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 결과를 평가해 대구광역시, 경기도 등 44곳을 우수 지방정부로 선정했다.

보건복지부는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6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우수 지자체 시상과 함께 이같이 밝혔다. 이번 평가는 '사회보장급여법'에 따라 민간 전문가를 포함한 평가위원회가 계획의 충실성, 시행과정, 목표달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평가 결과, 대상은 광역지방정부 부문에서 대구광역시와 경기도가, 기초지방정부 부문에서는 전남광주 순천시·충북 진천군·부산 사상구가 각각 차지했다. 이 외에 최우수상 8곳, 우수상 25곳, 특별상 6곳이 선정됐다.

수상 지자체들은 복지 안전망과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춘 정책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역 부문 대상을 받은 대구광역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24시간 모니터링으로 고독사 예방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전국 최대 규모의 난임 시술비 지원, 어르신 교통 무료화 등 정책을 추진했다.

경기도는 19개 돌봄사업을 '360° 돌봄'이라는 브랜드로 통합해 돌봄 공백에 대응했다. 미취업 청년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정신질환자 지역사회 정착 지원 등 유기적인 복지 체계를 구축한 점이 돋보였다.

기초 부문 대상 수상 지자체들의 사례도 주목받았다. 전남광주 순천시는 생태·문화 자산을 복지와 연계하고, 교사 대 아동 비율을 낮춘 '영아 안심반' 운영 등으로 보육 환경을 개선했다.

충북 진천군은 '돌봄스테이션'을 중심으로 주거·의료·요양·돌봄을 통합 제공해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부산 사상구는 돌봄정책과를 신설하고 인적 안전망과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해 1인 가구 고립 예방 체계를 마련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성과공유회에서 공유된 우수사례를 다른 지역으로 확산시키고, 컨설팅 결과를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2027~2030년) 수립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진영주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현장 의견과 평가 결과가 각 지방정부의 복지정책을 발전시키는 실질적인 동력이 되도록 밀착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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