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1월의 6·25 전쟁영웅, 故 박옥규 제독·스톤 중령
- 해군 창설 주역, 백두산함 인수함장
- 가평전투 승리 이끈 캐나다군 지휘관
국가보훈부가 2026년 11월 '이달의 6·25전쟁영웅'으로 박옥규 해군 중장과 제임스 R. 스톤 캐나다 육군 중령을 선정했다.
30일 국가보훈부는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두 인물을 이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옥규 중장은 해군 창설 당시 대한민국 해군 최초의 전투함인 백두산함의 인수함장을 맡았다. 그는 이후에도 여러 군함을 인수하며 해군 전력의 기틀을 마련했다.
6·25전쟁 중에는 압록강함 함장으로 해상봉쇄작전을 수행했다. 중공군 개입으로 유엔군이 철수할 당시에는 국군 제3사단과 수도사단 일부 병력의 해상 철수를 엄호해 전투력 보존에 기여했다.
1953년 5월 제1함대사령관에 올라 유엔 해군과 연합해 한반도 전 해상을 통제하며 유리한 휴전협상 여건을 조성했다. 같은 해 6월 제2대 해군참모총장에 취임했으며,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려 태극무공훈장을 수여했다.
제임스 R. 스톤 중령은 1950년 12월, 캐나다 지상군 선발대인 프린세스 패트리샤 경보병연대 제2대대를 이끌고 6·25전쟁에 참전했다.
1951년 4월 중공군 춘계공세 당시 스톤 중령은 제2대대를 가평 677고지에 배치했다.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이어진 적의 공격과 고립 속에서도 진지를 지켜내 유엔군 전선 붕괴를 막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스톤 중령이 이끈 제2대대는 이 공적으로 캐나다 부대로서는 처음으로 미국 대통령 부대표창을 받았다.
이런 기사도 있어요
어떤 기사가 필요하신가요?
우리 뉴스룸에 맞는 구독·활용 방법을 함께 이야기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