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추경호 대구시장 "국립치의학연구원 평가 기준 전면 재설계하라"

  • 연구·임상 생태계와 균형발전 기여도 핵심 반영 촉구
  • 특정 지역 편중 배점 지적…배제 시 단호히 대응 경고
추경호 대구시장 페이스북 캡쳐. /랑펀미디어
추경호 대구시장 페이스북 캡쳐. /랑펀미디어

추경호 대구시장이 정부를 향해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공정한 평가 기준과 투명한 공모 절차를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추 시장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립치의학연구원의 입지는 대한민국 치의학의 미래와 산업 경쟁력을 기준으로 결정되어야 한다"며 "연구원 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공정한 평가 기준과 투명한 선정 절차를 마련할 것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추 시장은 "국립치의학연구원은 치의학 정책과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국가 치과 산업을 육성할 핵심 거점이다"며 "연구·임상·인증·생산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와 우수한 인력, 국가균형발전과 글로벌 경쟁력에 대한 기여도가 입지 선정의 핵심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의 역량을 들며 "대구는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치과대학병원, 첨단 치과기업을 아우르는 탄탄한 인프라를 구축했고 치과 산업 생산과 수출에서 비수도권 1위의 역량을 갖췄다"며 "대구가 축적해 온 연구 역량과 산업 기반은 국립치의학연구원의 연구성과를 산업화로 연결하고, 연구원이 대한민국 치의학의 미래 100년을 이끌 중추 기관으로 성장하는 토대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 연구용역 평가 기준에 대해서는 "최근 보건복지부 연구용역에서 제시한 평가 기준은 이러한 본질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특정 지역 편중 의혹을 낳는 평가 지표와 배점을 연구원의 설립 목적에 맞게 전면 재설계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지자체 의견을 충실히 수렴하고, 치의학 연구 역량과 임상 인프라, 산업집적도와 국가균형발전 기여도를 핵심 평가 항목으로 반영하라"며 "평가 기준과 배점의 근거, 평가 절차와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정성을 검증할 장치를 마련하라"고 덧붙였다.

추 시장은 "대구시는 공정한 기준 아래 준비된 역량으로 당당히 평가받겠다"며 "그러나 합리적 근거 없는 기준으로 대구의 역량을 배제하려 한다면, 250만 시민과 함께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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