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이재명 대통령 "독일과 '전략적 동반자' 발전"…첨단·방산 협력
- 메르츠 총리와 정상회담…반도체·AI·우주 협력 확대
- '경제·하이테크 프레임워크'로 공급망·에너지 공조
이재명 대통령이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강화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키기로 합의했다.
이 대통령은 30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님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강화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과 독일은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분단의 아픔을 딛고 경제성장과 민주주의를 이뤄냈다는 공통의 역사를 갖고 있다"며 "특히 독일은 유럽 내 우리의 최대 교역국이자, 많은 우리 기업이 진출해 있는 핵심 협력 파트너다"라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양국은 자동차·배터리·반도체 등 첨단산업은 물론, 인공지능·양자·바이오·우주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에너지 안보와 방산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넓혀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경제·하이테크 파트너십 프레임워크’를 통해 공급망 다변화와 핵심광물·에너지 안보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에너지 파트너십 공동의향서’를 갱신해 재생에너지와 전력망 분야의 협력을 확대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업 간 교류와 투자를 활성화하고, 우리 기업과 국민이 독일에서 겪는 비자와 체류허가 발급의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독일 측과도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적 교류와 안보 협력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이 대통령은 "올해는 한국 간호사 파독 60주년이다"라며 "광부와 간호사들의 땀과 헌신으로 쌓아온 양국의 우정과 신뢰를 미래세대의 교류와 협력으로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한반도와 유럽의 평화와 안보는 긴밀히 연결돼 있다"며 "양국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고, 주요 국제 현안에서도 전략적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메르츠 총리님의 초청에 감사하다"며 "다음에는 독일 베를린에서 다시 만나 오늘의 합의를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가고,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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