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주행 중 시동 꺼지고 불 날 수도"…현대차 싼타페 리콜
- 2020~2023년 생산 디젤 2.2 모델 대상
- 저압연료라인 설계 오류…30일부터 무상 교체
현대자동차 싼타페 일부 모델에서 주행 중 시동이 꺼지거나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이 실시된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리콜 대상은 2020년 6월 8일부터 2023년 7월 15일까지 생산된 싼타페(TM PE) 디젤 2.2 엔진 장착 차량이다.
이번 결함은 저압연료라인 어셈블리의 설계 불량으로 인해 발생했다. 외부 온도 변화에 따라 연료 호스가 수축·팽창하면서 클램프 체결력이 약해져 연료가 샐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료 누유가 발생할 경우 주행 중 시동이 꺼지거나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이날부터 현대차 직영 하이테크센터 및 서비스협력사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개선된 저압연료라인 어셈블리로 교환하며, 점검 후 필요시 관련 부품도 교체된다.
시정조치에 걸리는 시간은 약 1시간 이상 소요될 수 있다. 현대차는 시행 초기 입고량이 많을 수 있으므로 예약 후 방문할 것을 권장했다.
리콜 개시 후 1년 6개월 안에 시정조치를 받지 않으면 자동차 정기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을 수 있다.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리콜 시행 전 자비로 해당 결함을 수리한 차주는 현대차 서비스협력사를 통해 비용을 보상받을 수 있다.
한편, 자동차대여사업자가 리콜 사실을 알리지 않거나 시정조치를 하지 않은 차량을 대여할 경우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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