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자집 사장님도 동참"…골목상권형 어린이집 전국 확산
- 중소상공인 협업 '하임어린이집' 우수사례 평가
- 인구위 "지역맞춤형 돌봄모델로 전국 확산 지원"
정부가 부산 광복로 골목상인들이 공동으로 설립한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9일 인구전략위원회는 김진오 부위원장이 이날 부산 중구 광복로에 위치한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하임어린이집'을 방문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고 전했다.
하임어린이집은 올해 1월 문을 연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이다. ㈜에프지케이(이재모피자)를 포함한 요식업체 등 4개 업체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설치비는 근로복지공단에서 9억원, 부산시에서 1억원을 지원했으며 현재 정원 37명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이 어린이집은 기존 산업단지 중심이 아닌, 도심 골목 상권 소상공인들이 협업해 만든 첫 번째 상생형 모델이다. 인구위는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할 가치가 있는 우수사례로 평가했다.
김 부위원장은 현장에서 "동네의 골목상인들이 힘을 모아 아이들을 위한 보육공간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 깊은 사례"라며 "지역사회가 함께 돌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모범적인 상생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들도 일터 가까이에서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하임어린이집과 같은 우수 돌봄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양육·돌봄에 대한 국가책임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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