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우원식 의원 "통합의 언어 써달라"…내부 갈등·분열 경고
- 진영 내부 공방과 당내 갈등 지속에 일침
- "소중한 기회 다툼으로 허비 땐 용서 못 받아"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부 공방과 당내 갈등을 멈추고 통합의 언어로 민생 문제 해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우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께서 어렵게 만들어주신 이 소중한 기회마저 내부의 다툼과 분열로 허비한다면, 국민은 다시는 우리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우 의원은 "박근혜 정권 탄핵 이후 국민은 우리에게 기회를 주셨지만, 우리는 불과 5년 만에 정권을 내주었다"며 "그리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무너질 뻔했던 불법 비상계엄과 내란의 밤, 국민께서는 온몸으로 헌정질서를 지켜내며 우리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셨다"고 되짚었다. 이어 "여전히 진영 내부의 공방은 멈추지 않고 있다"며 "당내 갈등도, 민주개혁진영 간의 날 선 신경전도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생 현안에 대해서는 "국가 경제는 성장하고 지표도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국민의 삶과 일상은 여전히 하루하루가 숨 가쁘다"고 진단했다. 이어 "물가와 금리, 집값과 일자리 문제로 한숨은 깊어지고, AI와 산업 대전환의 거센 파도 속에서 양극화의 그늘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며 "민생을 살리는 데 우리의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도 시간이 모자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생업의 현장에서 묵묵히 우리를 지켜보고 계신 국민을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 의원은 "상대를 베는 말이 아니라 동지를 품는 말을 해달라"며 "갈라진 틈을 더 벌리는 말이 아니라, 그 틈을 메우는 통합의 언어를 써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서로 다른 생각보다, 우리가 함께 지켜야 할 가치가 훨씬 크다"며 "이번에도 실패한다면, 우리에게 또 다른 기회가 있으리라고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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