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정훈 "대만 인터폴·기후총회 참여 지지…국경 없어"

  • 치안망 사각지대 생기면 결국 우리 국민 피해
  • 반도체 핵심 대만 빠지면 전 세계 감축 공백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캡쳐. /랑펀미디어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캡쳐. /랑펀미디어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대만의 인터폴 총회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1) 참여를 지지하며 범죄와 기후위기 대응에 사각지대가 생겨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만의 인터폴 총회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참여를 지지한다"며 "범죄에도, 기후위기에도 국경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달 국제사회가 주목하는 회의 두 개가 잇따라 열린다"며 "홍콩에서 열리는 제94차 인터폴 총회와 튀르키예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제31차 당사국총회(COP31)다"라고 전했다.

조 의원은 "대만은 이번에도 두 회의장 밖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세계의 안전에 빈틈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터폴은 국경을 넘나드는 범죄에 맞서 함께 싸우기 위해 존재한다"며 "보이스피싱, 마약, 사이버범죄, 인신매매 조직은 국경을 가리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치안 공백 문제도 짚었다. 조 의원은 "대만은 인터폴 회원도, 옵서버도 아니어서 인터폴 전용 통신망(I-24/7)을 쓸 수 없다"며 "이는 대만만의 손해가 아니라, 동아시아 치안망 전체에 사각지대가 생기는 일이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한국에서도 동남아를 거점으로 한 범죄 피해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바로 옆 이웃 지역과 수사 정보를 나누지 못한다면, 그 피해는 결국 우리 국민에게 돌아온다"고 강조했다.

기후위기 대응에 대해서는 "탄소는 국경을 가리지 않는다"며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지역이자 상당한 규모의 산업 경제를 갖춘 대만이 협상 테이블에 앉지 못한다면, 전 세계의 감축 노력에도 공백이 생길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만은 2050년 탄소중립을 법에 담으며 스스로 감축 의지를 밝혀 왔다"며 "이런 역량과 경험을 국제사회가 함께 나누지 못한다면 모두에게 손해다"라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협력의 테이블에 빈자리가 없어야 한다"며 "앞서 대만은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세계보건총회(WHA)에 옵서버로 참석해 국제 보건 협력에 힘을 보탠 경험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함께할수록 세계는 더 안전해지고, 함께할수록 기후위기 대응은 더 빨라진다"며 "범죄와 기후위기 앞에서 국제사회가 더 넓게, 더 촘촘하게 손잡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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