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AI 보안 수요 급증" 테너블 3분기 호실적 달성

  • 매출 2억7640만달러로 9.5% 증가
  • 연간 실적 전망치 일제히 상향 조정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미국 사이버 보안 기업 테너블이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플랫폼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테너블은 29일(현지시간)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2억764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영업이익은 7490만달러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27.1%를 기록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순이익을 주식 수로 나눈 주당순이익(EPS)은 0.63달러로 전년 동기 0.42달러에서 크게 올랐다. 잉여현금흐름은 6940만달러로 전년 대비 18.7% 증가했다.

이 같은 호실적은 통합 보안 플랫폼 '테너블 원'의 도입 가속화가 이끌었다. 3분기 신규 비즈니스에서 테너블 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5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고도화되는 AI 기반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들의 보안 투자가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테너블은 앤스로픽의 AI 모델 '클로드 미토스'를 자사 플랫폼에 통합해 공격자의 관점에서 취약점을 분석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최근 'PHP2Shell' 취약점이 공개된 이후 자사의 AI 엔진 '헥사 AI' 사용량이 5배가량 급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테너블은 3분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연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올해 연간 매출 가이던스는 10억8400만~10억8700만달러로 제시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2억7000만~2억7300만달러, 주당순이익은 2.16~2.19달러로 각각 올려 잡았다.

한편 테너블은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3분기에 2억2380만달러 규모의 자사주 680만주를 매입했다. 연초 이후 누적 자사주 매입 규모는 약 4억5400만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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