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주민 의원, 오세훈 시장 고발…"한강버스 허위 답변"
- 시의회서 감사원 답변 지어내…선거법 허위사실공표 주장
- 공소시효 12월 3일 만료 앞둬…수사기관 신속 수사 촉구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한강버스 비리·은폐 의혹과 관련해 서울시의회에서 허위 사실을 발언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진상조사단은 오세훈 시장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한다"며 "이번 국정감사로 1년 넘게 덮여 있던 한강버스 비리·은폐 의혹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2025년 9월, 서울시는 금품수수 의혹을 이미 보고받았다"며 "감사위원회는 오세훈 시장의 지시로 수사의뢰서까지 써 두었지만 수사의뢰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신 서울시는 '리베이트'라는 말 한 줄도 없는 형식적 감사원 감사청구만 냈고, 청구는 당연히 당일 각하됐다"고 설명했다.
시의회 발언에 대해서는 왜곡된 답변이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그런데 같은 해 11월 서울시의회에서 오세훈 시장은 감사원으로부터 '국회 행안위에서 요청한 감사도 남아 있기 때문에 추가 감사를 더 해 줄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했다"며 "정작 오 시장이 받은 감사원의 각하 결정 공문에는 그런 내용이 단 한 줄도 없다. 완전히 허위의 사실을 지어내 답변한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무엇보다 이 발언이 행해진 시기는 오 시장이 인터뷰 등에서 다음 서울시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힐 무렵이었다"며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공소시효는 12월 3일까지로 아직 살아있다"며 "수사기관의 신속한 수사를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앞으로도 조사단 활동을 통해 관련 의혹이 드러나고 확인될 때마다 고발 등의 조치를 해나갈 것이다"라며 "용기 내주신 공익신고자를 끝까지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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