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동훈 "남의 땅에 지뢰 심으면 공격"…정동영 직격

  • 합참도 영토 침범 발표…장관, 심판 보는 자리 아냐
  • 외교부엔 차지훈 대사 성년 자녀 관저 거주 시정 촉구
한동훈 무소속 의원 페이스북 캡쳐. /랑펀미디어
한동훈 무소속 의원 페이스북 캡쳐. /랑펀미디어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 매설과 관련해 통일부 장관은 심판을 보는 자리가 아니라며 대한민국 정부의 입장을 분명히 견지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한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질의 내용을 공개하며 "자기 땅에다가 심으면 방어라고 할 수 있지만 남의 땅에 남의 담 넘어와서 현관 앞에다가 안방 앞에다가 지뢰 심으면 그건 공격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남의 땅 넘어와서 그 앞에 지뢰를 심으면 지뢰 공격이라고 할 수 있지 않겠나"라며 "대한민국의 합참은 우리의 영토로 넘어와서 지뢰를 심은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향해 "장관님 평론가 아니시고 제3자가 아니고 주무 장관이다"라며 "우리 주장은 분명히 우리 땅에 심은 것이라는 게 우리 주장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한민국의 통일부 장관은 우리의 입장을 견지해야지 심판을 보는 사람 그리고 개인적인 어떤 철학을 드러내는 자리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조현 외교부 장관에게는 차지훈 대사의 성년 자녀가 대사관 관저에 거주하는 문제를 따져 물었다. 한 의원은 "대사 관저는 세금으로 운영되는 굉장히 크고 좋은 집이다"라며 "거기서 오랫동안 학교 다니고 직장 생활하고 별도로 생활하고 있었던 30세 가까이 되는 성년의 자녀가 대사관에 옮겨서 거기서 숙식을 같이 하고 거기서 렌트도 아끼고 밥값도 아끼고 이게 적정한가"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그게 법이 있어야 하는 게 아니라 외교도 어떤 하이라키가 있는 것 아닌가"라며 "이거 문제 시정하셔야 되는 것 아닌가"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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