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안경만 고쳐달랬더니…" AI 그림, 엉뚱한 수정 막는다

  • 로체스터대·엔비디아, 픽셀 단위 제어 모델 '픽셀DiT2' 개발
  • 기존 잠재 공간 방식 단점 보완…영상 생성 기술로 확장 목표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이미지의 특정 부분만 정교하게 수정할 수 있는 새로운 AI 모델이 개발됐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로체스터대학교와 엔비디아 공동 연구팀은 개별 픽셀을 직접 제어해 이미지의 일부만 바꿀 수 있는 '픽셀DiT2'(PixelDiT2) 모델을 공개했다. 챗GPT나 제미나이 등 기존 AI 이미지 생성기는 잠재 공간 확산 모델을 사용한다. 이 방식은 연산 속도가 빠르지만, 이미지의 작은 부분을 수정하려 할 때 관련 없는 다른 부분까지 바뀌는 문제가 있었다.

픽셀DiT2는 잠재 공간 대신 픽셀 공간에서 이미지를 처리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인물 사진의 안경 모양을 바꾸거나 자동차 색상을 변경하는 등 원하는 부분의 픽셀만 골라 수정할 수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픽셀DiT2는 최신 잠재 공간 모델과 거의 동일한 성능을 보이면서도 정교한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연구팀의 이전 모델인 '픽셀DiT'는 '2026 IEEE/CVF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학회'(CVPR)에서 4000여 편의 채택 논문 중 상위 15편에만 주어지는 최우수 논문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오는 12월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NeurIPS)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연구팀은 픽셀DiT2의 성과를 바탕으로 AI 영상 생성 분야에 도전할 계획이다. 이 기술이 영상에 적용되면 사용자는 훨씬 강력한 제어 기능을 갖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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