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AI 클라우드 부채 공포…코어위브 31% 급락

  • 골드만 "2028년 부채 1495억달러"
  • 인프라 투자 부담에 AI 거품론 겹쳐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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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클라우드 기업 코어위브가 대규모 인프라 투자에 따른 부채 증가 우려로 최근 한 달 새 주가가 30% 이상 급락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주식시장에서 코어위브 주가는 최근 한 달간 31% 하락했다. 동종 업계인 네비우스 주가도 같은 기간 28% 떨어지는 등 AI 클라우드 관련주 전반에 매도세가 집중됐다.

주가 하락의 주된 원인은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막대한 부채와 투자 거품에 대한 우려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코어위브의 부채가 리스 부채를 포함해 2028년까지 1495억달러(약 200조3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코어위브가 인프라 확장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면서 잉여현금흐름이 최소 2028년까지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코어위브는 4.2기가와트(GW) 규모의 전력 확보를 목표로 데이터센터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장기적인 자금 조달 부담은 관리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골드만삭스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수명이 평균 4.5~6년 유지되고 고객이 계약금의 20%를 선납할 경우 재무적 부담을 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코어위브의 매출이 2026년 130억달러(약 17조4200억원)에서 2028년 475억달러(약 63조6500억원)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가 추정한 코어위브의 수주 잔고는 1290억달러(약 172조8600억원) 규모다.

경쟁사인 크루소의 체이스 로크밀러 최고경영자(CEO)는 "클라우드 기업들에 대한 매도세가 과장됐다"며 "시장 수요는 여전히 탄탄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높아진 차입 비용이 기업들의 성장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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