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AI도 심리검사 받는다…'기계 심리학'으로 추론 능력 평가
- 심리학 방법론으로 LLM 지능·편향 등 분석
- AI-대중 간 기대 불일치 가능성엔 '신중'
대규모 언어 모델(LLM)의 추론 능력을 심리학적 방법으로 평가하자는 '기계 심리학' 개념이 제시됐다.
틸로 하겐도르프 등이 참여한 연구팀은 28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게재한 '언어 모델을 위한 기계 심리학' 논문에서 이 같은 접근법을 제안했다.
연구팀은 "계속 성장하는 LLM의 능력은 이해하고 설명하기 어렵게 만들지만, 동시에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특히 확장된 능력은 예상치 못한 해를 끼칠 더 큰 잠재력을 가져온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제안한 '기계 심리학'은 행동 과학에서 영감을 얻는 접근법이다. 심리학의 연구 방법론은 이미 인간의 감성, 인지, 사회성 발달을 평가하므로 이를 수정해 LLM의 지능, 편향, 의사결정, 사회적 기술, 언어 등을 검토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연구팀은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연구팀은 "많은 심리학적 개념은 규범적으로 치우쳐 있어 인공지능 전문가와 대중 사이에 기계 능력에 대한 기대 불일치를 조장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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