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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NFL 선수 74% 뇌병증 앓아…4명 중 1명 치매

  • 보스턴대 연구팀 JAMA에 발표
  • 사망 선수 2362명 뇌 분석 결과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미국프로풋볼(NFL) 선수 출신 4명 중 3명이 사망 당시 만성 외상성 뇌병증(CTE)을 앓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대 연구팀은 28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미국의사협회저널(JAMA)'에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사망한 전 NFL 선수 2362명을 조사했다.

이 중 뇌를 기증한 396명 가운데 93.5%가 CTE를 앓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인지 저하 증상을 보인 선수의 가족이 뇌를 기증할 확률이 약 5배 높다는 점을 고려해 통계적 편향을 조정했다.

그 결과 전체 사망 선수의 74.5%가 CTE를 앓았을 것으로 추정했다.

요르고스 트리포디스 보스턴대 생물통계학 교수는 "가장 보수적으로 가정하더라도 발병률은 60%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전 NFL 선수의 27.2%가 생전에 치매를 앓았을 것으로 분석했다.

CTE는 머리에 가해지는 반복적인 충격으로 인해 비정상적인 단백질이 쌓여 뇌세포를 파괴하는 질환이다.

현재 기술로는 사후 뇌 부검을 통해서만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NFL 선수협회(NFLPA)는 "풋볼의 장기적 영향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연구"라며 "선수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지원하기 위한 과학적 연구에 계속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NFL 사무국도 성명을 통해 "뇌진탕과 머리 충격을 줄이기 위한 전략을 실행하는 등 경기를 더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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