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오노제약도 '찜'한 항암 신약사 넥스아이, 11월 상장
- 희망 공모가 1만500~1만3000원, 시총 최대 5950억원 도전
- NXI-101 이어 NXI-201도 대규모 기술수출 기대감
면역항암제 불응암 치료제 개발 기업 넥스아이가 오는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28일 신한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넥스아이는 총 50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는 1만500~1만3000원으로, 이에 따른 예상 시가총액은 4805억~5950억원이다. 회사는 11월 3~4일 일반 청약을 거쳐 11월 중 상장을 마칠 계획이다.
넥스아이는 면역항암제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불응암의 원인인자를 발굴하고, 이를 표적하는 항체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핵심 파이프라인 'NXI-101'은 2024년 3월 전임상 단계에서 일본 오노제약에 기술수출됐다. 현재 오노제약이 비소세포폐암 등을 대상으로 일본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NXI-101은 암세포가 분비하는 면역항암제 불응인자를 억제하는 단일항체다.
후속 파이프라인 'NXI-201'은 대장암과 간세포암을 겨냥한다.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 1/2a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모두 확보했으며,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이전 논의가 진행 중이다.
신한투자증권은 "NXI-101을 전임상 단계에서 글로벌 딜을 성사시킨 레퍼런스가 있는 만큼, NXI-201도 임상 진입 전후로 언제든 대형 기술수출 계약 체결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이러한 성과는 독자 플랫폼 '넥소라(NEXORA)' 기술력에 기반한다. 넥소라는 신약 후보물질 발굴과 동시에 환자 선별을 위한 바이오마커를 함께 개발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초기 임상부터 약효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환자군을 선별해 임상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편 넥스아이는 증권신고서에서 2030년 추정 당기순이익 973억원을 제시했다. 공모가는 이 추정 순이익의 현재가치(428억원)에 비교기업 4개사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19.15배를 적용해 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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