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캐나다·EU '밀착'…핵심광물·노동이동 협상 돌입

  • 몬트리올서 정상회의…파트너십 강화 논의
  •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노동 이동 등 논의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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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와 유럽연합(EU)이 몬트리올 정상회의를 계기로 핵심 광물과 노동 이동 등을 포함한 심층적인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공식 협상에 돌입한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27일(현지시간) 내각 회의에 앞서 "이번 주 열리는 캐나다-EU 정상회의는 향후 1년간 이어질 공식 논의와 협상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카니 총리는 29일부터 이틀간 몬트리올에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등과 만나 양측의 강화된 동맹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양측은 핵심 광물, 기술, 국방, 청정에너지 분야의 협력 강화를 논의하고 있다. 조나단 윌킨슨 주EU 캐나다 대사는 "천연가스, 수소, 원자력 등 에너지와 핵심 광물이 파트너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중국의 시장 지배력을 줄이기 위해 정제 및 운송 인프라 구축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유럽투자은행(EIB)은 캐나다 내 활동을 위한 규제 면제를 신청한 상태다.

특정 분야의 노동력 이동과 학생 교류 확대도 주요 의제다. 윌킨슨 대사는 전면적인 노동 이동 자유화에는 선을 그으면서도 "상호 이익이 되는 특정 분야에서 노동 풀을 공유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캐나다는 EU의 학생 교환 프로그램인 '에라스무스+(Erasmus+)' 가입도 타진하고 있다.

이번 정상회의는 캐나다-EU 포괄적 경제무역협정(CETA) 체결 10주년을 맞아 열린다. 현재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9개 EU 회원국은 아직 협정을 비준하지 않았다.

한편 이번 회의를 둘러싸고 캐나다 연방정부와 퀘벡 주정부 간 갈등도 빚어졌다. 폴 생피에르 플라몽동 퀘벡 주총리 측은 연방정부가 정상회의 연설과 부대 행사 개최 요청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카니 총리는 주총리가 유럽 관계자들과의 만찬 초대를 거절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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