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암 연구 기금 위해 4500m 등반…킹파워 CEO, 이사 선임

  • 네팔 트레킹으로 24만 홍콩달러 모금
  • 아시아 암 연구재단 이사회 합류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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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파워 그룹 홍콩의 그룹 최고경영자(CEO)인 수닐 툴리가 아시아 암 연구재단(AFCR) 이사회 이사로 선임됐다.

27일 아시아 암 연구재단(AFCR)은 이 같은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재단 측은 툴리 신임 이사가 40년 이상의 국제 비즈니스 리더십과 아시아 전역의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재단의 파트너십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툴리 이사는 개인적인 동기로 AFCR과 인연을 맺었다. 그는 주변 지인과 가족이 암으로 고통받는 것을 보고 암 연구 지원 활동에 나서기로 결심했다.

그는 AFCR의 암 연구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네팔 안나푸르나 지역에 있는 해발 약 4500m의 마르디 히말을 5일간 트레킹했다. 이를 통해 24만 홍콩달러(약 4150만원) 이상을 모금했으며, 탐험 경비는 전액 사비로 충당했다.

3년 전에는 구순구개열 아동을 돕는 단체 '스마일 트레인'을 위해 해발 5364m의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까지 등반하기도 했다.

툴리 이사는 1984년 인도 관광개발공사에서 면세 사업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2003년 킹파워 그룹 홍콩에 합류해 2019년 그룹 CEO 자리에 올랐다. 그는 12년 넘게 아시아태평양 여행소매협회(APTRA) 회장직도 맡고 있다.

툴리 이사는 "암 연구를 통해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드는 조직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라며 "이 중요한 임무에 대한 지원을 넓히기 위해 AFCR 팀 및 동료 이사들과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잔 바 AFCR 설립자 겸 CEO는 "수닐을 이사회에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그의 뛰어난 사업 경험과 국제적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변화를 만들고자 하는 진정한 열망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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