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순 숫자 늘리기 아니다”…공공일자리, ‘삼박자’로 전환

  • 국민 체감 서비스·행정 효율성 등 새 방향 제시
기획예산처 세종청사. /랑펀미디어
기획예산처 세종청사. /랑펀미디어

정부는 단순 숫자 늘리기를 넘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보강과 행정 효율성을 갖춘 공공분야 재정지원 일자리 확충에 나선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26일 서울에서 관계 부처, 지방정부, 유관기관 및 전문가들과 함께 '사회복지 분야 등 재정지원 일자리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민과 지역사회에 필요한 공공 일자리를 발굴하고 효과적인 지원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2027년 예산안에 청년 공공일자리를 8만6000명 규모로 전년 대비 3만6000명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간담회에서는 지역사회 수요에 부합하는 공공일자리 확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서울시는 직무교육과 일 경험을 연계해 민간 취업을 지원하는 '서울시 매력일자리' 사례를 소개했다. 보령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일자리 확충 필요성을 제안했다.

민간 취업연계기관들은 지역사회에 필요한 서비스를 취약계층 일자리와 연계하고, 사업 종료에 따른 고용단절 최소화, 직무훈련을 통한 민간 취업 연계 지원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사회서비스 분야 인력 확충 필요성도 언급됐다.

박홍근 장관은 "공공일자리는 그간 취업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민간 일자리로 나아가기 위한 징검다리인 동시에, 지역사회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능을 수행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일자리 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필요성을 체감하는 서비스를 보강하고, 행정적으로도 효율성을 높이며, 일자리 참여자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게 하는 삼박자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획예산처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관계부처와 함께 일자리 지원방안을 지속 모색할 계획이다. 추가 보강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2027년 예산안 국회 심의 과정에서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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