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추미애 "경기도 내년 가용재원 2조 줄어…재정위기"

  • 지방채·기금 최대한 동원…의회와 협의 추진
  • 장애인 예산 각별히 살펴…사업 포기 뜻 아냐
추미애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캡쳐. /랑펀미디어
추미애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캡쳐. /랑펀미디어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내년도 경기도 가용재원이 올해보다 2조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방채와 기금을 동원해 장애인 관련 등 민생 예산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추 지사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도의 내년도 재정 상황은 매우 심각하다"며 "내년도 가용재원이 26년의 3.5조원에서 무려 2조 원이나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추 지사는 "이에 불가피하게 지방채를 최대한 발행하고 남아있는 기금까지 탈탈 털어 모두 동원하더라도 26년과 같은 수준의 사업과 예산을 모두 담아내기가 어려운 상황이다"라며 "그래서 재정위기라고 거듭 말씀드리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예산안 협의 과정에 대해서는 "아직 내년도 예산은 확정되지 않았다"며 "의회에 예산안을 정식 제출 하기 전 실무부서에서 의회와 협의해나가는 과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실무부서로서는 세입에서 국고보조사업 등 법정 의무지출 등을 반영한 것일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러나 경기도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지방채와 기금 등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을 최대한 동원하고, 경기도의회와 충분히 협의하면서 꼭 필요한 예산을 하나하나 채워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특히 이번에 우려를 제기하신 장애인 관련 예산은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들의 삶에 어려움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추 지사는 "재정위기의 심각성을 말씀드리는 것은 필요한 사업을 포기하겠다는 뜻이 아니다"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반드시 지켜야 할 민생을 지키기 위해 함께 해법을 찾자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부디 불필요한 오해가 없기 바라며, 재정확보를 위해 힘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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