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일자리만 있다면"…대구 청년 70% "떠나지 않겠다"
- 인구위, 대구서 청년 간담회 개최
- 청년 유출 주된 이유는 '일자리 문제'
대구지역 청년 10명 중 7명은 일자리와 거주 여건이 충족되면 지역에 머물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전략위원회는 26일 대구광역시 경북대학교에서 ‘청년이 말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지역 청년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14일 ‘국민주권정부 인구비전 로드맵’ 발표 이후 현장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이어 인구위는 인구보건복지협회와 공동으로 ‘2026 인구이슈 대구포럼’을 열었다. 포럼에서는 ‘청년이 머물고 성장하는 도시’를 주제로 청년, 전문가, 기업인이 토론을 진행했다.
포럼에서 인용된 대구정책연구원의 ‘제3차 대구광역시 청년정책기본계획’에 따르면, 청년이 지역을 떠나는 가장 큰 이유는 일자리(45.8%) 문제로 조사됐다. 이어 문화환경(15.8%), 주거환경(14.5%) 순이었다.
또한, 청년 70%는 일자리와 거주 여건이 충족된다면 대구에 머물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한편, 행정안전부와 국가통계포털(KOSIS) 통계에 따르면 대구의 청년인구는 2021년 61만7000명에서 2025년 59만9000명으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청년 순유출 규모는 1만2076명에서 466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김진오 인구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은 “국가인구전략의 핵심은 청년들이 자신의 미래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있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어 “청년들이 일·주거·가족 형성 등 삶의 전 과정에서 안정적으로 미래를 설계하고 원하는 지역에서 정착·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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