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민참여성장펀드 첫 3개월 수익률 0.5%…첨단산업 집중 투자
- 설정 3개월 만에 첫 자산운용보고서 공시
- 정부 후순위 출자로 일부 자펀드 손실 방어
제1차 국민참여성장펀드가 설정 3개월 만에 0.50%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했다.
26일 금융위원회는 지난 6월 12일 설정된 국민참여성장펀드의 공모펀드 운용사 3곳이 자산운용보고서를 공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펀드 설정 후 3개월이 지난 9월 11일을 기준으로 작성됐다. 공모펀드 운용사는 미래에셋·삼성·KB자산운용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준일까지 전체 자펀드 자금의 약 46.3%가 투자됐다. 현금성 자산을 제외한 투자금액의 약 80%는 첨단전략산업 분야에 집중됐다. 투자 자산은 상장주식(28.4%), 상장 메자닌(10.1%), 비상장주식(0.7%), 비상장메자닌(4.6%) 등으로 분산됐다.
3개월 누적 수익률은 약 0.50% 수준으로 집계됐다. 다만 일부 자펀드는 6~7월 이후 증시 변동성 확대로 평가손실이 발생해 최저 -19.8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정부 재정과 운용사의 후순위 투자금이 약 20% 내외의 손실을 우선 부담하는 구조 덕에 전체 펀드는 플러스 수익률을 유지했다.
금융위원회는 국민참여성장펀드가 5년 만기의 폐쇄형 펀드인 만큼 장기적 관점에서 운용 성과를 평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투자 대상에 비상장주식과 메자닌 등 즉시 가치평가가 어려운 자산이 포함돼 의미 있는 성과를 얻기까지는 상당 기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펀드 운용사들은 보고서를 통해 "개별 피투자 사모펀드들이 경쟁력을 살려 상장주식 외 비상장주식과 메자닌 등에도 분산 투자하고 있다"며 "향후 운용상의 주요 사항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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