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민 20명 중 1명은 이주배경인구…281만명 돌파

  • 지난해보다 9만5000명 늘어 총인구의 5.4% 차지
  • 수도권에 56% 집중, 20대 인구 가장 큰 폭 증가
국가데이터처가 입주한 정부대전청사. /랑펀미디어
국가데이터처가 입주한 정부대전청사. /랑펀미디어

국내 이주배경인구가 281만 명을 넘어서며 총인구의 5.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이주배경인구 통계'에 따르면, 2025년 11월 1일 기준 국내 이주배경인구는 280만958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총인구 5181만7499명의 5.4%에 해당하며, 전년보다 9만4510명(3.5%) 증가한 수치다.

유형별로는 외국인이 210만9000명(75.1%)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내국인(이민자 2세) 39만7000명(14.1%), 내국인(귀화·인지) 25만6000명(9.1%)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생산연령인구(15~64세)가 230만2000명으로 전체의 81.9%에 달했다. 이는 대한민국 총인구의 생산연령인구 비율(69.2%)보다 12.7%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30대가 66만7000명(23.7%)으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60만7000명(21.6%)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20대 인구는 전년 대비 3만6000명 이상 늘어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성별로는 남자가 147만6000명(52.5%), 여자가 133만4000명(47.5%)으로 남성 비중이 더 높았다. 외국인 성비는 132.5(여자 100명당 남자 수)에 달했으나, 귀화·인지 내국인의 성비는 26.9로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경기·서울·인천)에 전체 이주배경인구의 56.0%인 157만3000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90만7000명(32.3%)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48만 명(17.1%), 인천 18만7000명(6.7%) 순이었다.

총인구 대비 이주배경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충남으로 8.3%를 기록했다. 이어 충북·경기(6.5%), 제주(6.1%)가 뒤따랐다.

24세 이하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인구는 78만7000명으로, 전년보다 6.6% 증가했다. 이들 아동·청소년의 부모 국적은 베트남이 28.0%로 가장 많았고, 중국(15.7%), 중국(한국계)(11.4%)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주배경인구는 본인 또는 부모 중 한 명 이상이 외국 국적을 가졌거나 가졌던 경험이 있는 사람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외국인, 귀화·인지자, 이민자 2세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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