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00억대 비리 적발"…권익위, 문제 해결사 직원 11명 포상
- 부처 이견 조정해 국책사업 분쟁 가능성 차단
- 지방 체육계 보조금 부정 적발, 4400명 집단민원 해결도
국민권익위원회가 탁월한 성과를 낸 직원 11명에게 총 3100만원의 특별성과 포상금을 수여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6일 '2026년 국민권익위 제3회 특별성과 포상금 수여식'을 열고 4개 과제, 11명을 포상금 지급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충처리국 도시수자원민원과 직원 3명은 총 10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이들은 산업단지 공유수면 사용허가를 둘러싼 부처 간 이견을 조정했다.
한 중소기업은 관계기관 간 법령 해석 차이로 70억원을 들여 매입한 부지를 사용하지 못해 도산 위기에 처했었다. 권익위 직원들은 민원 신청 2개월 만에 사용 허가 승인을 이끌어냈다. 이를 통해 '에너지고속도로' 등 주요 국책사업의 분쟁 가능성을 차단했다.
심사보호국 공공재정환수관리과 직원 3명은 총 85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이들은 지방 체육분야 보조사업 운영실태 조사를 통해 재정 누수를 막는 데 기여했다.
이들은 지방정부 12곳을 대상으로 3년간의 체육 보조사업을 조사했다. 그 결과 최소 100억원 이상의 수익금 누락과 보조금 횡령 등 다양한 부정행위를 적발했다. 이를 통한 재정 절감 효과는 연간 600억원 이상으로 기대된다.
집단갈등조정국 경제민원갈등조정과 등 직원 2명은 총 75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이들은 창의적인 대안으로 4400여 명의 집단민원을 해결했다.
주요 사례로는 ▲전남 광양시 국유건물 철거 ▲경기 연천군 철도 건널목 과선교 설치비용 분담 조정 ▲전북 정읍시 우체국 대체 출장소 설치 등이 있다.
국가청렴권익교육원 교육지원과 직원 3명은 총 5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이들은 노인일자리 전담기관과 협업해 6년 만에 구내식당 운영을 재개했다.
정일연 국민권익위 위원장은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한 공직자에게 확실한 보상을 제공한다는 원칙에 따라 우수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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