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MS·골드만삭스도 등 돌렸다…'주식 토큰화' 암초

  • OKXICE 거래 반대 기업 16곳으로 늘어
  • 발행사들 "주가·유동성 영향 우려" 표명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미국 상장주식의 24시간 토큰화 거래를 추진 중인 OKXICE가 마이크로소프트, 골드만삭스 등 주요 기업들의 잇따른 반대에 부딪히며 난항을 겪고 있다.

26일 한화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OKXICE는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골드만삭스 등 7개사가 자사 주식의 토큰화 거래에 추가로 이의를 제기했다고 공지했다. 이로써 당초 거래 예정이던 62개사 중 반대 의사를 밝힌 기업은 총 16개사로 늘어났다.

OKXICE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5년 한시적 혁신면제를 활용해 미국 상장주식을 24시간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추진 중이다. SEC 혁신면제에 따르면 제3자가 주식을 토큰화하려면 발행사에 최소 30일 전 통지해야 하며, 발행사가 이의를 제기하면 거래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고서는 발행사들이 토큰화 거래가 기존 주가와 유동성, 변동성에 미칠 영향과 투자자 혼란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나스닥 역시 자사 주식 토큰화에 반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보고서에서 "주요 상장사의 반대 확산으로 거래 대상 확보에 제약이 발생했다"며 "대형 우량주의 이탈이 이어질 경우 토큰화 주식 시장이 가상자산 친화 기업 중심으로 형성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글로벌 대형은행의 디지털자산 시장 진출은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JP모건은 지난 19일 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달러화 예금토큰 'JPM 코인'의 지원 네트워크를 이더리움 메인넷으로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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