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K-도시정책, 개도국 5곳서 '결실'…이집트·모잠비크 정책 승인
- 국토부, 유엔해비타트와 K-NUPP 2단계 사업 성과 공유
- 3단계 사업 계획…주거·기후변화 대응 등 지원 구체화
국토교통부가 유엔해비타트와 협력해 개발도상국의 도시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사업에서 이집트, 모잠비크 등의 정책 승인과 같은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6일 케냐 나이로비에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린 'K-NUPP 전문가그룹 회의'에서 이 같은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K-NUPP는 국토부와 유엔해비타트가 개발도상국의 도시정책 수립과 이행을 지원하는 국제협력 사업이다.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진행된 1단계 사업에서는 30억원을 투입해 이란·미얀마·나이지리아를 지원했다. 현재는 2027년까지 40억원을 지원하는 2단계 사업이 이집트·캄보디아·모잠비크·아제르바이잔·파라과이 등 5개국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2단계 사업의 주요 성과가 공유됐다. 이집트는 지난해 9월 국가도시정책을 승인했으며, 모잠비크는 지난 4월 홍수 등 기후재해 대응을 위한 국가도시정책을 승인했다. 파라과이도 지난 1월 국가도시·주거·정주정책을 승인했다.
이 밖에도 캄보디아는 프레아시아누크주의 스마트시티 실행계획 승인을 앞두고 있으며, 아제르바이잔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첫 국가도시정책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국토부와 유엔해비타트는 2028년부터 시작될 3단계 사업을 계획 중이다. 3단계 사업에서는 주거여건 개선, 기후변화 대응, 도시·농촌 연계 등 참여 희망국의 정책 수요에 맞는 지원 방안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임월시 국토교통부 도시정책과장은 "한국이 성장 과정에서 쌓아 온 국가도시정책 관련 경험을 나누고 우리 경제규모와 국격에 걸맞은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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